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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통폐합 가속화, 내년도 9곳 학교 역사속으로...-초·중학교 폐교 9곳, 전국서 가장 많아. -학급수도 50여개 감소 예정 -학교통폐합 가속화 내년 전라북도 초·중학교 폐교예정인 학교가 9곳에 이를것으로 보인다. 초등학교는 군산 신시도초야미도분교장, 어청도초, 김제 금남초·화율초, 부안 위도초식도분교장·계화초·백련초 7곳과 중학교는 부안 주산중고와 남원 수지중 2곳을 합쳐 9곳이 내년 3월 1일이면 폐교 될 예정이다. 올해 신입생이 한명도 없어 휴교중이였던 어청도초는 개교한지 99년만에 군산 소룡초등학교와 통합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더 큰문제는 저출산 여파와 학력인구(만6~17세)의 감소, 9월 조례 개정으로 폐교절차가 간소화 되어 폐교의 가속화를 막을 수 없을것으로 보인다. 전북교육청이 예상하는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수는 작년보다 900여명 감소한 1만 167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2025학년도에는 1만명이 붕괴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졸업인원이 입학생 수보다 많아 학급수도 50여 학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올해 입학생이 없는 학교도 20여곳이 넘는것으로 확인되었다. 전라북도 초등학교 A교사는 "저출산과 학력인구 감소, 지방 인구 유출로 인해 학생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농어촌지역의 소규모학교는 대도시 학교와의 공동학군 운영과, 어울림 학교 운영으로 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나, 한계가 분명히 있다." 면서, "농어촌지역에서도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소규모학급 학생들도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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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북교육 결산] 교권 보호와 학력 신장에 온 힘기초학력 책임제,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 미래교육 환경 구축, 문예체 교육 강화, 학생 해외연수 확대, 수업혁신, 작은학교 살리기, 전북미래학교, 인사제도 개편, 행정혁신.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올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실력과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 도민과 교육가족에게 기쁨과 희망을 드리는 전북교육을 만들겠다”면서 제시한 10대 핵심과제다. ‘학생중심 미래교육’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전북교육청의 모든 정책과 사업이 하나하나 다 소중하지만, 이것들만큼은 확연한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는 게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한 이유라고 밝혔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 가운데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 △기초학력 책임제에 특히 힘을 쏟았다. 추락한 교권이 회복돼야, 학생들의 기초학력만큼은 탄탄히 갖춰져야 제대로 된 배움터로서의 학교의 기능을 다할 수 있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에 뒀다. ◇ 교권 보호 앞장 도교육청은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학생과 교직원 모두의 인권을 보호하는 내용의 전북교육인권조례를 제정했다.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를 위해서였다. 이 조례를 근거로 기존의 학생인권센터가 전북교육인권센터로 조직과 기능이 확대 개편됐다. 교육인권센터에는 교육활동보호팀이 설치돼 교권침해 조사와 구제, 지원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도교육청은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희생으로 교권 회복이 교육계 최대 이슈가 된 8월에는 교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안심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종합대책에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원을 보호하는 대책들이 다수 포함돼 교육 현장에 반영됐다. 학교당 3대 이상의 전화기에 녹음장치가 설치됐고, 학부모가 학교를 방문하려면 누리집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녹화·녹음 장치와 비상벨이 설치된 민원상담실도 생겼고, 교원의 휴대전화 번호를 학생이나 보호자가 알 수 없도록 하는 안심번호 서비스도 전면 확대됐다. 악성 민원 등에 대한 총괄 책임을 학교장이 지도록 하는 민원처리 학교장 책임제도 도입됐다. 악성 민원 대책 외에도 △피해 교원 온라인 심리검사 △학부모 리더그룹 대상 교육활동 보호 교육 △교육활동 보호 공동 캠페인 개최 △‘중대교권침해 지원단’ 구성 △‘교육활동 보호 강사단’과 ‘교육활동 회복 멘토단’ 구성 △교육활동 보호 법률지원단 구성 등 다양한 사업들이 시행 중이다. 교원 치유 중점학교 운영, 학생 대상 책임 교육 강화, 학교안전공제회 가입으로 보장 확대, 자치법규 및 관련 규정 개정 추진 등 나머지 사업들도 곧 시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 개정에도 나섰다. ‘학생이 학생의 권리에 따른 의무와 책임을 인식하고 다른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존중해야 한다’는 내용을 새로 담아 입법예고까지 마쳤다. 학생인권조례 폐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 학력 신장 토대 구축 도교육청은 2023년을 ‘기초학력 책임 원년의 해’로 선언했다. 학생들의 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기초체력이나 마찬가지인 기초학력부터 탄탄히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신학기가 시작된 지난 3월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시행했다. 진단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기초학력 부진 영역을 정확히 찾아낸 후 1단계 ‘교실 내’, 2단계 ‘학교 내’, 3단계 ‘학력지원센터’ 등 기초학력 향상을 목표로 한 학생 맞춤형 3단계 안전망을 가동했다. 1단계로 기초학력 협력교사 140여 명이 한 교실에서 담임교사나 교과교사와 함께 아이들을 가르치도록 했다. 이른바 ‘1수업 2교사제’였다. 다각적으로 진단한 학습 부진 원인을 파악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두드림학교도 운영했다. 680여 개 두드림학교에서는 학습 이외에 심리, 정서, 건강, 교우관계 등 복합적인 요인에 대한 지원이 펼쳐졌다. 마지막 3단계로 교육청 본청과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학력지원센터를 통해 난독·경계선 지능 진단 및 교육(치료) 등 학교에서 해결하기 힘든 전문적인 지원을 했다. 기초학력 보장이 곧 학생인권 보장의 시작이라는 신념으로 쏟은 열정이었다. 도교육청은 기초학력뿐만 아니라 기본학력 신장을 위해 원어민영어보조교사와 함께하는 화상영어홈클래스를 비롯해 학습코칭, 학습지원 앱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잠자는 교실을 깨우기 위한 수업혁신(교실혁명) 정책도 함께 추진했다.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교육학습공동체를 통해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 자체 연수, 수업 나눔, 수업 공개 등에 나서도록 지원했다. 수업 역량 강화 연수와 수업 나눔에 4800여 명, 학생 주도 창의·융합 수업 에듀테크 기반 수업 지원에 23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교사가 수업혁신을 통한 교실혁명에 나섰다. 하반기에는 초․중등 교사들의 다양한 수업 사례를 한자리에서 공유하는 수업나눔 박람회가 열리기도 했다. ◇ 미래교육 기틀 마련 2023년은 교권 보호과 학력 신장뿐만 아니라 미래교육이 본궤도 위에 오른 해이기도 하다. 우선 미래교육 환경 구축이 많은 학부모의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4차 산업혁명 속에서 뒤떨어지지 않으려면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 교실 환경을 갖추는 게 급선무라고 보고 올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 6만5000여대를 보급했다. 교실에 3100여대의 스마트칠판을 설치했고, 교실 인터넷 속도도 1Gbps급으로 올렸다.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 교육청 본청과 교육지원청, 미래교육연구원에서 약 1만6000여 명의 교사가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에 참여했다. 170여 명으로 꾸려진 에듀테크 선도교사단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현장 맞춤형 교육을 하기도 했다. 전북을 미래교육의 메카로 만드는 씨앗도 뿌렸다. 서거석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미래교육캠퍼스 설립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전주 에코시티로 이전하는 전라중학교 부지에 2026년까지 약 500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1만285㎡ 규모의 미래교육캠퍼스를 건립할 계획이다. 미래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전북미래학교 운영도 기초·기본학력을 끌어올리는 목표와 학교마다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새로 부가되면서 한층 강화됐다. 디지털 기반의 AI코스웨어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을 진단한 후 맞춤형으로 학력신장을 지원했고, 미래형 교육과정 개발(12팀), 현장 지원단 운영(101명), 전북미래학교 컨설팅(102회) 등 미래학교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이밖에 학생 해외연수 확대, 문예체 교육 강화 등 학생들을 미래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이 펼쳐졌다. 올해 2400여 명의 학생이 미국, 일본 등 14개국에서 해외문화 체험, 현장 체험학습, 글로벌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시야를 넓혔다. 문예체 분야에서는 미래형 학교도서관 조성, 디지털기반융합형독서토론 운영 등 인문학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학생들이 무대 위에서 노래와 댄스 등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예능리더 선발대회도 열렸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교육부 ‘2023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된 데 이어 최근 교육부의 ‘2023년 지방 교육재정분석’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경사를 맞기도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1년 오로지 학생을 중심에 둬 교육정책을 펼치겠다는 신념으로 10대 핵심과제를 추진해 괄목할만한 성과는 냈는데, 이는 교육가족과 도민들께서 따뜻하게 성원해준 덕분”이라면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 새출발하는 갑진년 새해는 전북이 한국 교육의 중심에 우뚝 서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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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학생평가 시행, 전북교육청 현장 목소리 듣는다- 2024. 초등학생평가 시행 공청회, 22일 오후 3시 전북교육청 진행 - 교원 200여명, 학부모 100여명 참석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2일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 초등 학생평가 시행 및 지원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전북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이날 공청회는 초등 학생평가 시행 및 지원 계획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사전에 참여를 신청한 교원 200여 명과 학부모 100여 명이 참여했다. 먼저 유초등특수교육과 조경운 장학관이 2024학년도 초등 학생평가 시행 개요 및 주요방침과 세부 추진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세부 추진 방안에서 학생 개개인의 교육목표 도달에 대한 진단과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 강화 및 교원의 학생평가 전문성 신장 지원을 제언했다. 김선(충남대학교 응용교육측정평가연구소 부소장) 교수가 ‘평가는 학생의 학습을 어떻게 돕는가?’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평가의 시기와 유형 및 결과는 학생의 학습 성취에 관한 의미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평가를 통한 데이터 분석으로 효과·효율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으며,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토론자로는 정읍남초 남궁상운 교장, 진안교육지원청 오현옥 장학사, 정우초 강한 교사가 참여했다. 남궁상운 교장은 학생평가의 대전환으로서 과정중심평가와 총괄평가가 융합하고, 교육청과 학교 현장이 천천히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현옥 장학사는 결과중심평가를 정(正)으로 과정중심평가를 반(反)으로 제시하면서, 2024 전북 초등 학생평가 시행 및 지원 계획을 통해 새로운 평가 패러다임의 합(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강한 교사는 학생의 학업성취수준을 객관화하여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이 강화되고, 교원의 평가 전문성 신장 지원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학생의 학력신장을 위해서는 학생, 학부모, 교원이 함께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분석해 교육현장 전문가들과 논의를 거쳐 2024년 전북 초등 학생평가 시행 및 지원 계획안을 완성할 방침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성장을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며, 변화는 고통없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변화를 위해서 평가는 필요하다”면서 “학업성취수준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학생에게는 맞춤형 학습지원을, 교사에게는 교수·학습방법 개선을 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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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특구 찾아가는 설명회, 21일 전북대에서 열려...-21일 전북대, 교육발전특구 찾아가는 설명회 열려... -1차 공모는 내년 3월초, 2차 공모는 내년 7월말 지정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발전특구 찾아가는 설명회’가 21일 오전 전북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양오봉 전북대총장, 심보균 전북지방시대위원장, 최경식 남원시장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과 교육발전특구와 연계 가능한 교육개혁 과제에 이어 2024년도 학교시설복합화 공모계획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1차 공모(23.12.11~24.2.9)를 거쳐 내년 3월초 1차 지정하고, 이어 2차 공모(24.5.1~24.6.30)를 통해 내년 7월 말 2차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유아부터 초중등, 대학교육까지 연계해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교육받은 좋은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정’을 위해 지자체, 지역대학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의 인구 감소로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에서 교육을 받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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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육지원청, 위장전입 단속 실시최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인사 청문회 관련해 위장전입 문제가 진학시즌을 맞아 관심을 받고 있다. 위장전입은 부모들이 자녀를 더 우수한 학교에 입학 시키기 위해 실제 거주지가 아닌 다른 학군으로 주소를 옮기는 행위이다. 이러한 위장전입은 주민등록법을 위반하는 것으로, 발각될 경우 벌금이나 징역과 같은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고 부정한 이득을 얻은 경우, 벌금 액수가 더욱 증가할 수 있는 범죄 행위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와 지자체는 입학 전 거주지 확인 조사를 실시하고 위장전입 방지를 위한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전주교육지원청은 행정청과 함께 최근 주소변동이 있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주민등록등본과의 주소와 실거주지 확인을 위해 위정전입 단속을 실시할 하고, 위장전입자로 확인 될 역우 해당학생은 실거주지로 환원조치되고 학교군 내 최종미달 중학교에 강제 배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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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2024년 1월 1일자 지방공무원 인사 단행- 승진 124명, 전보 463명, 신규임용 67명 총 783명 인사 단행 - 본인 희망등을 고려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재 배치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24년 1월 1일자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사 규모는 승진 124명(4급 4명, 5급 18명, 6급 47명, 7급 52명, 8급 3명), 전보 463명(4급 6명, 5급 33명, 6급 111명, 7급 205명, 8급 101명, 9급 7명), 신규임용 67명 등 총 783명이다. 이번 인사는 주요 정책 추진에 적합하도록 업무의 특성·직무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재적소 배치를 원칙으로 했다. 먼저 익산교육문화회관장에 박성현 서기관, 김제교육문화회관장에 김현주 서기관, 부안교육문화회관장에 전현규 서기관, 교직원수련원장에 최원창 서기관이 전보 발령되었으며, 도교육청 총무과장에홍공숙 서기관, 학생수련원 총무부장에 정이성 서기관, 학생해양수련원 총무부장에 최정애 서기관, 전주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에김필중 서기관이 전보 발령 되었다. 도교육청 청렴총괄․감사1담당에 남궁옥 사무관,미래교육연구원 총무부장에 최혜영 사무관이 승진 발령되었다. 중앙교육연수원 고급관리자 과정에 안홍일 서기관, 김종기 사무관이 승진하면서 파견 발령되었다. 6급 이하 교육행정직 공무원 전보는 본인 희망지역에 따라 기관의 업무형편과 대상자의 근무경력, 직무능력, 주거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배치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행정과 조직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하고자 했다. 승진자와 신규임용 공무원발령은 명부 순위에 따라 결원기관 및 생활근거지 등을 고려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재를 배치하여 전북교육정책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며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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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고, 에코시티로 이전 확정-2028년 3월 개교 목표료 이전 -교육구성원 78.2% 찬성 <EDUJB-전북미래교육신문> 전라고등학교의 전주 에코시티 이전·신설이 확정됐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전라고 주관으로 지난 18~19일 ‘학부모·학생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의 78.2%가 이전에 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오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전라고의 전주 에코시티 이전․신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한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국․공립 일반고를 대상으로 ‘전주지역 평준화 일반고 이전·재배치 공모’를 실시한 결과 전라고가 신청해오면서 이전 대상학교로 선정했다. 전라고는 안정적인 학생 수급 도모, 건물 노후화에 따른 시설 개선, 미래 교육을 위한 학습환경 구축 등 학교 발전을 위해 이전을 희망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14일 전라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이전․신설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18일~19일 학교 주관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하게 됐다. 조철호 행정과장은 “전주지역 고등학생 배치 및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전라고 학생과 학부모님께 감사드리며, 동창회와 학교의 노력과 협조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전라고 이전․개교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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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학급당 학생수 초등학교 2학년까지 20명으로 낮춘다-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로 조정 - 2024학년도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적용 학급당 학생수 단계적 감축을 추진하고 있는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내년에는 초등학교 2학년까지 학급당 학생수 기준을 20명으로 낮춘다. 19일 전북교육청은 초등 저학년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교실 밀집도 완화를 위해 올해 초등 1학년에 적용했던 학급당 학생수 20명 기준을 내년에는 초등 2학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립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은 동 지역 27명·읍 지역 26명·면 지역 25명으로, 2024년에도 이 기준은 유지되지만 초등 1~2학년은학급당 학생수 20명 기준을 적용키로 한 것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전주 에코시티, 혁신도시 등 개발지구 학교는 초등 1학년 학급당 학생수 20명 기준을 적용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개발지구 7교 중 3교는 이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학생수가 감소 추세이며, 교실 확보 가능한 전주온빛초·전주양현초·전주만성초 초등 1학년에 대해서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 기준을 적용한다. 다만 초등 2학년은 이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 외 개발지구 4교는 학급당 학생수 28명 기준이 유지된다. 조철호 행정과장은 “올해 초등 1학년에 이어 내년에는 초등 2학년까지 학급당 학생수 기준이 20명으로 낮아지면서 어린 학생들의 학교적응을 돕고, 안정적 교육활동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학급당 학생 수 단계적 감축을 통해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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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수상자 선정-교육공동체의 30인 이상 추천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박강덕 한국치즈과학고 교장 외 7인 수상의 영예를 안아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위원회(위원장 두재균)는 교육에 대한 열정과 사명을 갖고 교육공동체를 위해 헌신해 온 교육자들을 격려하는 ‘제5회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수상자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수상자는 박강덕 한국치즈과학고 교장, 박제원 완산고 교사, 김상숙 신흥중 교사, 황병석 남원초 교장, 이정화 익산시가족센터 선임팀원, 김정현 삼우초 교무실무사, 허진용 수성초 교감, 당북초 임두진 교사 등 8명이다.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은 전북지역 사회에 귀감이 될 교육자를 발굴해 스승에 대한 존경을 일깨워주고, 교육자들에게는 자부심과 보람을 심어주기 위해 제정됐으며 교육자, 학부모, 시민활동가 등 30여명의 시민공동체로 구성된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위원회’가 시상한다. 수상자는 학생·교직원·학부모 30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교직원 중 활동 내용·현장 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 후 엄격한 심사가 이루어진다. 한국치즈과학고 박강덕 교장는 기능인재양성과 진로지도, 창의성 신장과 발명의식 고취, 교육공동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 교육과정을 수립하는 학교 운영이 돋보였다. 한국치즈과학고 교육목표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산업발전에 적극 대응하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고자 온 힘을 쏟았다. 전주완산고등학교 박제원 교사는 교육기본법, 초·중등 교육법, 국가교육과정이 추구하는 교육목표인 지성, 감성, 시민성을 길러주기 위한 교육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으며, 특히 야학 및 논술 강의 등을 대가 없이 지도하여 지역 교육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하였다. 전주신흥중학교 김상숙 교사는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뒤 늦게 교직에 입문하여 ‘DIY(Do It Yourself, 자기주도적 학습)교육과정 수업’을 지향하였고, 공평한(차별하지 않는) 교사로서의 모범을 보였다. 학생과 학부모와의 관계적인 측면에서 24시간 연결된 교사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 신뢰를 한몸에 받았다. 남원초등학교 황병석 교장은 독서·예술·학교폭력예방·인권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회를 조직하였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만드는게 기여하였다. ‘피리부는 교장’,‘민주적인 교장’으로 불리우며,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교장선생님으로 정평이 나있다. 익산시가족센터 이정화 선임팀원은 양육 친화적인 사회환경을 구축하고 지역민의 공동체 의식 활성화와 지역사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등 마을공동체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담당했다. 특히 제5회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수상자 중 유일하게 교육관련 단체소속으로 수상 의미가 각별하다. 완주삼우초등학교 김정현 교무실무사는 학교교육과정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교무행정 업무 지원에 최선을 다하였고, 개인 소유의 텃밭과 트랙터를 교육 활동에 흥쾌히 기부하였다. 특히 트랙터를 직접 운전하여 아이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는 모습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 헌신의 모범이 되었다. 정읍수성초등학교 허진용 교감은 ‘소통의 아이콘’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 교직원들 사이에 피하고 싶은 악성 민원을 대신 감당하는 등 묵묵히 교권보호 신장을 위해 노력하였고, 특히 학교에 민원을 접수한 학부모가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수상을 추천 할 만큼 교육주체의 소통의 헌신이 돋보였다. 군산당북초등학교 임두진 교사는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하여 음악교육활동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특히 점심시간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하여 아이들과 동요를 함께 불러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또한 오케스트라, 국악을 직접 지도하여 교내공연, 음악 대회참가를 통해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이번 제5회 아름다운 교육공동체 시상은 2024년 1월 중에 전라북도교육청 본관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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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년 대비 증가...- 학교폭력 피해학생 0.9% 상승 - 언어폭력이 47.9% 가장 높아... - 학교폭력 예방.지원센터 신설.운영 예정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23년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9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시스템 유레카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조사대상 학생 14만4,077명 가운데 7만2,199명(50.1%)이 참여했다. 조사 항목은 피해·가해·목격 경험 문항 등으로 구성됐으며, 피해 경험이 있는 학생이 2.8%(2,010명)로 집계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의 피해응답률(5.0%)이 가장 높았고, 중학교(2.9%), 고등학교(1.1%) 순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언어폭력(47.9%)이 47.9%로 가장 높았으며, 집단따돌림(14.6%), 신체폭행(14.3%)이 뒤를 이었다. 전년대비 언어폭력(↓0.8%p), 스토킹(↓2.3%p)은 소폭 감소했고, 신체폭행(↑2.8%p), 강요(↑0.9%p), 금품갈취(↑0.7%p) 등은 증가했다. 피해가 발생하는 시간은 쉬는 시간(40.1%), 하교 이후 시간(16.8%), 점심시간(12.0%) 순이었으며, 피해 장소는 교실(42.5%), 복도·계단(13.8%), 사이버공간(1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해응답률은 1.2%로 집계됐다. 초등학교(2.7%), 중학교(1.1%), 고등학교(0.3%) 순으로 나타났고, 가해 이유로는 장난으로 이유없이(41.2%), 나를 괴롭혀서(24.7%), 오해와 갈등(10.3%) 등이었다. 목격응답률은 8.0%로 집계됐으며, 학교폭력 목격 시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57.5%)는 응답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41.4%)는 응답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체험 중심 및 학생 친화적 매체를 활용하여 방관자를 방어자로 전환하는 맞춤형 예방교육과 역할극 실시 △학교폭력 조기 감지 및 대응 체계 강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인성·체육·예술 교육 강화하여 학교 문화의 근본적 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학생에 대한 빈틈없는 보호를 위해 △사안발생 초기 보호 체계 강화 △피해학생 전문지원기관 확대 △촘촘한 피해학생 지원 체계를 구축·운영하는 한편 관련 외부기관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2024년 3월부터 신설되는 △학교폭력예방·지원센터 신설·운영 △학교폭력 조사관 제도 도입 등으로 사안 처리의 공정성과 신속성을 높이고 피해학생 지원 체계를 일원화할 계획이다.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실태 전수조사 시점이 정치·사회적 이슈 및 언론보도 등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매우 높았던 때라 전년도보다 피해응답률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학교는 사회구성원이 될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공간이어야 하는 만큼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