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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서평】 '학교 외부자들'이 던지는 질문, 교육의 본질을 찾아서우리 교육의 현재를 성찰하게 하고 미래를 위한 실천을 촉구-학교내.외부자들 '학교 외부자들'의 저자 박순걸 교감은 교육 현장에서 30여년 간 몸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의 현주소를 날카롭게 진단하고 혁신의 방향을 모색한다. 박 교감은 진주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을 전공하고 1994년부터 22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학교 현장에서 체감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등에서 활동하며 교육 혁신을 위해 힘써왔다. 2016년 교감으로 승진한 후에는 시야를 넓혀 제도와 시스템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한국교육개발원과 협력하여 소규모 학교 지원체계와 교사들의 업무 적정화 방안을 연구하는 등 행정가로서도 교육 현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현재 박 교감은 경남 밀양의 밀주초등학교에서 재직 중이다. 밀주초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운동장을 조성하는 등 학교 혁신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학교장의 비전 아래 교사, 학생, 학부모가 민주적으로 소통하며 학교를 변화시켜가는 과정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6년 전 '학교 내부자들'을 통해 우리 교육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던 박 교감은 이번 '학교 외부자들'에서도 직설적 언어로 교육계의 폐단을 꼬집는다. 관료주의적 행정, 소통 없는 통제, 교육을 방해하는 인사제도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경청할 만하다. 동시에 학교를 둘러싼 외부 간섭과 압박에 대해서도 일갈한다. 언론의 선정적 보도, 학부모의 과도한 요구, 일선 학교를 도구화하려는 교육청의 행태를 지적하며 "교육의 자율성을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럼에도 박 교감은 현장에서 희망을 발견한다. 교육의 본질을 고민하는 동료 교사들, 학교를 지원하고 신뢰하는 학부모들, 변화를 갈망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가능성을 찾는다. 밀주초 사례에서 보듯 교육 공동체의 연대와 소통이 작은 변화의 물결이 되어 교육을 혁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30년 교육 현장을 거치며 교사와 관리자를 오가며 축적한 통찰을 담아낸 '학교 외부자들'은 우리 교육의 현재를 성찰하게 하고 미래를 위한 실천을 촉구한다.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교사에서 행정가의 시선까지 아우르며 교육을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박순걸 교감의 목소리는 오랜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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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학생들의 마음 시(詩)로 물들이다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18일 교육청 앞마당과 시청각실에서 ‘2024. 전북학생 시(詩)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시를 기반으로 하는 인문학 축제를 통해 시에 담긴 아름다움을 느끼고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상생, 협력,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시 페스티벌은 대회마당·체험마당·공연마당 등 다채롭게 운영됐다. 올해 주제를 담아내는 대표 시로는 초·중·고 교사 39명으로 구성된 독서인문교육강화 현장 지원의 투표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서시’가 선정됐다. 오프닝 무대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상생, 협력, 미래’라는 주제에 어울리는 한복갈라쇼로 꾸며졌다. 전주교대 예비교사와 초등학생 44명이 시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한 한지 옷을 입고 패션쇼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시 페스티벌의 핵심인 대회마당은 시 낭송대회, 친구와 함께 표현하는 시화전, 시를 입힌 한지패션쇼 등 3개 분야로 열렸다. 수상작은 △시 낭송대회 초등부 대상 번암초 장민화, 중등부 대상 장수중 최예준, 고등부 대상 전북기계공고 이성민 학생이 차지했다. △친구와 함께 표현하는 시화전은 초등부 대상 전주자연초 기하진·이서윤, 중등부 대상 보안중 허유진·김수진, 고등부 대상 만경여고 차경아·임현진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시를 입힌 한지패션쇼 대상팀으로는 영선중(강두이 외 6명)이 선정됐다. 체험마당에서는 부스별로 대표 시 구절과 함께 우리가 사랑한 시인 캠페인, 시 켈리그라피, 시를 품은 머그컵 만들기, 시화 액자, 시 노래 콘서트 등 시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이 이루어졌다. 공연마당에서는 성악, 시극, 오카리나앙상블, 시낭송 등 시를 기반으로 선곡한 곡들을 선보였다. 초등학생 자녀를 데리고 참여한 학부모는 “우리나라 어디에도 없는 시 인문학 축제를 전북교육청에서 추진해 주어 고맙고, 우리 아이가 친구와 함께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린 일은 인생에서 멋진 경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인문학은 예측 불가능한 미래사회에 학생들의 삶을 한층 성숙하고 품격있게 만드는 원동력으로서 공교육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교육”이라면서 “더 특별한 전북교육 학생중심 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해 인문학 교육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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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공감, 공존, 공영의 가치를 실현' 좋은교육시민연대 창립지난 17일 전주 중부비전센터에서는 좋은교육시민연대 창립식이 열렸다. 이 단체는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공감, 공존, 공영의 가치를 실현하는 좋은 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3월 설립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좋은교육시민연대 유성동 대표를 비롯해 김도기 교원대 부총장,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 송욱진 전교조 전북지부장 등 교육계 인사들과 김윤덕 국회의원, 안호영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유성동 대표는 창립식 발언을 통해 "아이들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육이 우리 아이들을 좋은 시민으로 키워내 공동체 붕괴, 기후위기, 빈곤, 차별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좋은교육 1교시, 장애인가족초청공연, 다문화재능축제, 방학 중 점심 밥차, 청소년연극제, 지구환경보호 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좋은교육시민연대에는 교육, 의료,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신세계 법률사무소 박병건 변호사가 감사를, 써포트라인 한현호 대표와 전북은행 현병만 부지점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창립식은 교육을 통한 시민사회 발전과 공동체 회복을 모색하는 좋은교육시민연대의 활동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앞으로 이들의 활동이 우리 지역 교육 발전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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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공무원의 노하우’로 계약업무 역량 강화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기관 및 학교의 계약업무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해 멘토링제도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계약업무 멘토링제는 계약업무 추진 시 겪는 어려움을 선배공무원과의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다. 선배공무원의 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계약업무 전문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높여 나갈 수 있다는 취지이다. 멘토단은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에서 계약업무를 담당한 경험이 있는 6급과 7급 공무원 26명으로 구성됐다. 계약 방법, 공고문 작성, 적격심사 등 계약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이라면 누구나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이나 유선,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17일 전주 완판본문화관에서 멘토단 교육을 갖고, 물품·용역·공사 계약 등 분야별 주요 컨설팅 내용과 활동 방향 등을 안내했다. 최선자 재무과장은 “학교 계약업무 지원으로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행정업무 부담을 경감할 것”이라면서 “학교 현장에서 계약업무 지원 멘토링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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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초 킹콩 윤일호】 흙과 함께 몸으로 겪은 일 쓰기 ①【흙과 함께 몸으로 겪은 일 쓰기 ① 첫번째 이야기】 【 텃밭에서 몸으로 겪기 】 해마다 3월이 되면 초보 농사꾼들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텃밭에 뿌릴 거름도 사고, 아이들은 직접 삽과 괭이를 들고 텃밭에 가서 두둑을 만들고는 한다. 학년별로 아이들과 무엇을 얼마만큼 가꿀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희망에 따라 모종도 사고, 씨앗도 산다. 감자는 대체로 해마다 심는 편인데 학부모에게 씨감자를 미리 구하거나 읍내 장에 가서 사기도 한다. 그리고 학교에 며칠 두었다가 4월 초쯤 심는다. 장승초가 있는 곳이 해발 350미터 정도 되는 곳이어서 밤낮의 기온 차가 제법 커서 다른 곳보다 심는 때가 조금 늦은 편이다. 감자를 심는 날 아침이면 아이들이 모여서 감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전에 감자를 심어 본 아이들도, 처음 심는 아이들도 모두 호기심이 가득하다. “감자 씨는 묵은 감자 칼로 썰어 심는다. 토막토막 자른 자리 재를 묻혀 심는다~.” 준비한 음악을 맞춰 교실에서 배웠던 이원수의 씨감자 노래를 함께 부른다. 해마다 심는 감자지만 늘 새로운 마음으로 감자 이야기를 나눈다. “씨감자는 며칠 전에 눈이 고루 나눠지도록 칼로 썰었는데 그 자리에 재는 왜 묻힐까?” 몇 해 감자를 심고, 노래를 불러본 아이들은 “저요, 저요.” 하며 손을 들고 크게 대답을 한다. “감자가 아프니까요.” “재가 잘 덮어주라고요.” 미리 준비한 씨감자를 아이들과 칼로 자르고, 준비한 재를 묻혀 놓는다. 씨감자를 왜 칼로 자르는지, 재는 왜 묻히는지, 감자는 어떻게 심어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눈다. 그냥 심어도 되겠지만 되도록 아이들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거나 심는 방법을 함께 나누고 씨감자를 심는다. 텃밭에 가서 나눠 준 텃밭 두둑에 구멍을 낸다. 그리고 씨감자를 자른 부분이 밑으로 향하게 하고 흙을 덮는다. 처음 심는 아이들은 씨감자를 자른 부분이 어느 방향으로 향하는지도 신기할 뿐이다. 이렇게 텃밭에 식물을 가꾸는 것은 부모가 자식을 키우는 것처럼 허투루 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 재밌는 줄만 알았는데 / 강예림(장승초 6학년) 밭일은 재밌는 줄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다리도 아프고 고랑도 비뚤어지면 안 되고 옥수수도 두세 개씩 심어야 되고 농사 정말 까다롭네.(2011.5.19) 【 논에서 몸으로 겪기 】 2011년부터 5월 말이면 해마다 장승 아이들과 모내기를 한다. 때마다 다르기는 했지만 대략 4~5백 평 정도 논에 모를 심는데 작지 않은 넓이다. 무엇보다 모를 심기 전에 여러 가지 준비도 해야 한다. 모 심을 땅을 골라야 하고, 유기농 거름도 사야 하고, 모도 주문해야 한다. 주문한 거름은 미리 아이들과 뿌려야 하고, 모 심기 전에 논에 물도 대야 한다.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척척 준비하기에는 만만하지 않은 일이다. 그리고 아이들이 제일 기대하는 간식도 준비해야 한다. 모를 심는 날은 아침부터 학교가 북적북적하다. 여러 해 해 본 아이들은 힘들다느니, 들어가기 싫다고도 하고, 6학년 아이들은 웃으면서 “우리는 올해가 마지막인데.” 하며 끝나는 것을 자랑하듯 이야기한다. 어떻게 손모를 심는지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들과 줄을 맞춰 논으로 걷는다. 아이들이 만든 두레별로 줄을 맞춰 심는다. 낮은 학년 아이들은 모 심는 것이 서투르니 고학년 아이들이 동생들 모심는 것을 도와준다. 직사각형 모양의 논에서 가운데부터 마주 보고 두 줄로 맞춰 선 다음 심는다. 긴 장화를 신은 아이들, 맨발로 들어가는 아이들, 스타킹을 신은 아이들도 있다. 아이들은 마지못해 들어가면서 별의별 소리를 다 낸다. 저학년 아이들은 논에 달라붙은 발을 빼어서 옮기는 것이 쉽지 않다. 모판에서 뺀 모는 어른들이 먼저 나누어 논바닥에 흩어 놓는다. 가운데 못줄에 맞추어 일렬로 섰다. 왼손에 모를 잡고 오른손으로 몇 개씩 떼어서 심었다. 못줄을 잡은 어른들이 장단을 맞춰서 “줄~.” 하면 아이들은 굽혔던 허리를 펴고 논바닥에 박힌 발을 뺀다. 발이 빠지지 않는 아이들은 “아이고~.” 하면서 고학년 도움을 받아 발을 빼기도 한다. 그렇게 아이들이 옮기면 못줄도 따라 다음 줄로 움직인다. 처음에는 서툴던 아이들도 몇 줄 심고 나면 조금씩 요령이 생겨서 제법 속도를 내어 재빨리 모를 떼어 심기도 한다. 내 앞에 놓인 못줄에 빨간 표시가 되어 있는 곳에 심어야 하는데 저학년이 심기에는 속도를 따라가기가 만만치 않다. 그래도 서로 도와가면 조금씩 모를 심어 간다. 모내기만 하는 것도 아니다. 논에 살고 있는 생태계도 살핀다. 올챙이를 보고 괜히 안쓰러운 마음도 든다. 오디나무 / 김태석(장승초 6학년) 모를 심는다. 앞을 보니 오디나무가 있다. 다시 모를 심고 앞을 보니 오디나무가 멀어져 있다. 계속 심고 끝나갈 무렵 또 앞을 보니 오디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멀어져 있다.(2021.6.9.) 1학년 개구쟁이들은 조금 심다가 말고 “어휴 힘들어. 쉬고 싶어요.” 한다. 그러다가 논에 털썩 주저앉기도 하고, 달리기 선수처럼 물을 튀기며 달리다가 논바닥 흙에서 발이 안 빠져 넘어지기도 한다. 고학년은 고학년대로 책임감을 가지고, 저학년은 저학년대로 할 만큼 하고 놀고, 나름의 의미를 담는다. 흙 밟는 소리 / 송채인(장승초 6학년) 모 때우기를 한다. 진흙 밟는 소리가 “뿌지직 퐁~ 뿌지직퐁뻥.” 변기 뚫는 소리가 난다. 모 때우기보다 흙 밟는 소리 듣는 게 더 재미있다.(2012.6.12) 손모를 심고 두 주 정도가 지나면 모가 어느 정도 뿌리를 내리고 잘 심어지지 않은 자리도 보인다. 이때 아이들과 함께 모 때우기를 한다. 저학년 동생들이 심은 자리는 많이 비어 있거나 모가 둥둥 떠서 빈자리가 제법 보인다. 그래도 아이들 손으로 심은 모가 자리 잡고 잘 자라는 것을 보는 기쁨은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다. 주로 모를 때우는 것은 6학년 아이들 몫이다. 불평도 있지만 투덜거리지 않고, 재미나게 한다. 채인이 시를 읽으면 지금 내가 논에 들어간 것만 같다. 진흙 밟는 소리가 들린다. <다음편에 계속....> 글/사진 장승초 킹콩 윤일호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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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육문화회관 ‘직원 서포터즈’ 운영전주교육문화회관에서 2024년 기관 중점 사업으로 직원들이 직접 홍보활동에 나서는 ‘직원 서포터즈’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직원 서포터즈는 이현규 관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여해 회관을 적극 홍보하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정책을 적극 알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했다. 특히 MZ세대로 구성된 직원 서포터즈 TF팀 10명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각에서 홍보에 전념하고 있으며, 청렴과 접목하여 대면과 비대면 활동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직원 서포터즈는 대면 홍보 3가지 △학교 방문 인형탈 퍼포먼스 홍보 △아파트 및 관용버스를 활용한 적극 홍보 △다양한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통한 수시 홍보와 비대면 홍보 4가지 △직원이 직접 홍보하는 기관 소개 △프로그램 홍보 및 수강생 소감 영상△우리 회관 서포터즈를 활용한 심층 취재 △학생 및 학부모 커뮤니티를 활동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10일에는 인근 학교인 전일초등학교와 중앙중학교에서 인형탈(에어슈트)을 착용하여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마케팅을 진행했다. 홍보 안내문(리플릿)과 기념품(청렴사탕)을 나눠주며 회관의 어린이 및 청소년 공간,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다. 이어 13일에는 전주학생의회 의장단과 협의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앞으로 학교 방문 인형탈 퍼포먼스가 초·중학교(3교)에 더 이루어질 예정이며, 다양한 SNS 홍보활동 등을 통해 학생 및 학부모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한 교육문화회관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현규 관장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직원 서포터즈가 적극 행정의 첫걸음이 되어 조직문화 개선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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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학교 무선인터넷 통합유지관리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안정적인 디지털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무선인터넷 통합유지관리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통합유지관리는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서 사용하는 무선인터넷 장비의 무중단 서비스를 위한 예방점검 및 기술지원, 장애·고장 복구, 성능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에는 학교의 소액 유지관리 비용으로 인해 계약 기피 또는 비전문업체 계약 사례 등이 발생하고, 장애 원인 파악을 위해 교원의 업무가 가중돼 왔다.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체계화된 유지관리 체제를 마련해 안정적 교수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학교 무선망 운영·관리 업무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특히 콜센터 운영으로 이용상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현장 컨설팅 시 전문 업체의 기술지원 등을 통해 각급 학교의 무선인터넷 운영 안정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무선인터넷 통합유지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환경을 조성하도록 힘쓰겠다”면서 “학교의 무선인터넷 운영·관리업무가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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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이차전지분야 마이스터고 추진 컨소시엄 구축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이리공업고등학교를 이차전지분야 마이스터고로 육성하기 위해 20개 기관과 손잡고 교육부의 제19차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에 도전한다. 전북교육청은 16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새만금개발청 등 8개 기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및 한국EV기술인협회, 성일하이텍,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등 4개 기업, 전북대학교 등 3개 대학,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등 3개 연구소 등 총 20개 기관과 이리공업고를 이차전지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 추진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실무 협의회를 실시했다. 마이스터고는 전문적인 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해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유망 분야에 특화된 전문 산업 인력을 양성한다. 교육부는 2024년 10월까지 반도체, 디지털, 첨단부품․소재(이차전지) 분야 등에서 3개교 내외를 마이스터고로 우선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리공업고는 마이스터고 지정 후 (가칭)국제배터리마이스터고로 교명을 변경하고, 배터리융합과 96명을 모집해 총 18학급 288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이리공업고의 2024학년도 신입생 정원을 한시적으로 180명에서 100명으로 줄이고 △이차전지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개발 △기숙사 신축 사업비 190억원 확보 △실습실환경개선 및 기자재 확충비 확보 △이차전지분야 교원연수 등 마이스터고 지정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 △개교 준비금 50억원 및 컨설팅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매년 6억원 지원 △5년 주기 평가를 통한 성과관리 등 마이스터고의 운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교육청이 지원한다. 김주영 이리공업고 교장은 “이차전지 분야로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마이스터고 지정이 꼭 필요하다”면서 “이리공업고등학교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되어 이차전지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가칭)국제배터리마이스터고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이끌어 갈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이리공업고등학교가 이차전지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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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스승의날 기념 교육공로자 표창식 및 교원배구대회 개최지난 15일 전주교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스승의 날 기념행사는 교육 현장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와 조직 기증으로 많은 이에게 새 삶과 희망을 선사한 고(故) 이영주 무주고 교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묵념이 거행되어 참석자들은 교육자의 희생정신과 헌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137명의 교육공로자들이 표창을 수상하였다. 수상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교육자들로, 이들의 노고를 인정받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특히 교육감 표창을 수상한 23명의 교사들은 현장에서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보여준 이들이다.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은 대회사에서 "선생님들의 제자 사랑 실천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교육이 가능했다"며 "교사는 학생들의 성장과 미래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북교총은 교사들의 권익 향상과 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력신장, 교권회복, 업무경감에 도교육청이 앞장서겠다"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5년 만에 교원배구대회가 재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도내 각 시군 교총의 선수와 응원단 300여 명이 함께한 이번 대회에서는 그동안의 노고를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되었다. 전북교총 관계자는 "이번 스승의 날 기념행사는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교사들을 격려하고, 교육 주체들 간 소통과 협력의 필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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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 학교 밖 청소년들과 소통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전북에듀페이 지원을 통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소통을 위한 자리를 가졌다. 서거석 교육감은 16일 창조나래(별관)에서 열린 ‘학교 밖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합니다! 교육감과 함께하는 소통․공감’ 행사에서 학교 밖 청소년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 등 45여 명과 전북에듀페이지원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전북에듀페이는 전북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보편적 교육복지를 확대하면서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모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비다. 모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것은 전북에듀페이가 처음이다.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전북에듀페이(학습지원비)는 지난해 도내 고등학교단계연령인 16~18세를 대상으로 지원하였으나, 올해는 9~18세로 대폭 확대하여 지원한다. 초‧중단계(9~15세) 학교 밖 청소년은 월 5만원, 고등학교 단계(16~18세) 학교 밖 청소년은 월 10만원을 바우처로 지원한다. 또한 도교육청에서 학교 밖 청소년과 교육감이 직접 만나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며 오늘의 행사를 계기로 학교 밖 청소년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 등 참석자들은 전북에듀페이지원과 더불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 등을 요청했다.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은 “전북에듀페이 지원으로 하고싶은 공부를 할 때 비용걱정이 줄어 좋았다”고 하며 전북에듀페이로 지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전북에듀페이 지원을 통해 교육감과의 만남의 자리가 만들어져 매우 뜻깊다”면서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의 차별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인 만남과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교에 다니지 않지만, 당연히 전북의 청소년들이며 우리의 미래”라면서 “전북에듀페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학업과 배우고자 하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